서귀포시는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된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제 370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 심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8월 ‘캔(CAN) 팩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라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공모 선정돼 2022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 14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캔(CAN) 팩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는 대정읍 상하모리 일원에 면적 약 15만㎡를 도시재생사업 구역으로 계획했으며 사업내용으로는 일자리 창출분야, 지역상생분야, 지역명소화 분야, 주거복지분야 총 4개 분야에 걸쳐 계획했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으로 일자리 창출분야는 사업비 28억 원으로 창업지원주택사업, 역사문화 중심도로변 재생사업으로 2개 사업을 계획했고 지역상생분야는 46억 원으로 현장지원센터 운영, 신영물 올레센터 설치, 주민역량강화와 도유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조성, 경관개선을 위한 지중화사업 등으로 5개 사업을 계획했다.

지역명소화 사업으로 사업비 28억 원으로 신영물길 정비활용사업, 폐공가 정비사업, 숨비소리길 정비사업과 근대화 활성화사업으로 4개 사업으로 계획했고 주거복지분야로 사업비 40억 원으로 행복주택사업 및 복합문화시설,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2개 사업을 구상했다.

이번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도의회는 의견으로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되고 있는 도시재생 기본방향에 부합하고 제주 미래비전에서 제시된 도시재생 구상과도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하고 주민들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공공부문이 검토ㆍ수용하는 지원 시스템으로의 체계변화와 함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발전 유도에 주안점을 둘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대정읍 지역의 역사와 가치가 사업 이후에 묻어나도록 지역만의 독특한 테마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 도입,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도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활성화계획(안)을 확정해 국토교통부 활성화계획 승인을 상반기내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할 예정으로 더불어 잘사는 활력있는 대정읍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성공적인 사업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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