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살율은 OECD국가 중 14년 연속 1위로 인구 10만명당 24.3명이다. 이는 연간 12,463명의 소중한 생명이 자살로 인해 죽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배나 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자살율은 아주 심각한 실정이며, 우리 서귀포시 자살율 또한 전국평균을 상회한 25.4명으로 더욱 심각하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자살율을 매년 7%씩 감소시키겠다며 2018년 1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서귀포보건소에서도 자살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중점 핵심 사업으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민 생명사랑지킴이 게이트키퍼 양성, 무인건강검진기 설치 운영, 독거노인 우울 고위험자 등록 사례관리, 생명사랑마을 만들기 및 농약안전 보관함 보급사업, 정신건강검진비 및 상담비 지원, 번개탄 판매개선 모니터링, 자살 고위험군 및 유가족 상담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시민 생명사랑 지킴이 케이트키퍼 양성  사업이다.

게이트 키퍼란?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알아차려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교육훈련을 받은 사람으로서 자살위험 신호를 인지하여 자살위험에 놓인 사람들에게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들이다.

우리보건소에서는 게이트키퍼 교육을 시민단체, 직장인, 학생 등 어느단체나 신청하면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무료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년간(2022년가지)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를 매년 2,500명 양성하여 14세에서 70세 인구(137,262명)의 7%인 10,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직장, 학교에서는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팀(760-6551)으로 문의하여 교육 신청하고 수료하면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