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쓰레기와 미세전지가 제주도의회 상임위에서도 도마에 올라 제주도정의 특별업무보고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의원)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370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 의사일정을 긴급히 변경해 3월 15일(금)에 “압축폐기물 처리상황 및 향후 대책”과 “미세먼지 관리 실태 및 대책”에 관해 특별업무보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원철 위원장은 “최근 모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제주도에서 발생한 폐기물들이 필리핀 등지로 수출되었다가 반환되는 등 세계 환경수도를 표명하는 제주가 국제사회의 문제 도시로 대두되는 망신을 당한 일에 대해 도민들 앞에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미세먼지는 급격하게 나빠지는 대기질로 인해 도민들이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에서 복안을 가지고 있는 지 도민을 대신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서 특별업무보고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특별업무보고에는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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