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2일 감귤원 원지정비(성목이식) 사업 대상 농가들에 대한 고품질 감귤 만들기 재배관리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목이식은 3년차에 걸쳐 생산성이 낮은 감귤원을 성목이식과 종합적 재배기술 기술 투입으로 고품질 생산 감귤원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번 감귤원 원지정비 성목이식 사업은 신청한 농가에 대해 전량 지원해주기로 결정했고 총 사업비 6억2641만3천원이 투자된다. 성목이식 사업에는 42농가 15ha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조성과 지속적 생산을 위해 원지정비 사업이 진행중인 현장에서 이랑조성, 배수로 정비, 전정기술 등을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을 보이며 진행됐다.

교육 강사인 현광철 농업기술원 감귤지도팀장은 “타이백과 같은 고품질의 감귤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있어, 성목이식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다소 힘들더라도 프로정신을 가지고 자기 과원의 변화를 실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52ha의 성목이식사업을 실행해 노지감귤원 고품질 생산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관계자는 “기존에 대부분의 감귤원은 혼․밀식 감귤원으로 고품질 생산여건이 열악하고 농작업에도 불편해 고당도 감귤 생산에 한계가 있다”며 “일정한 재식거리와 토양피복재배 환경조성 및 생육환경이 개선되면 12°Bx이상 고품질 감귤생산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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