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항 대상 일제 점검 어항정비 공사 시행

서귀포시는 지난 한 달여간 서귀포시 관내 42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및 훼손 시설에 대한 보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항포구 안전점검은 서귀포시 항포구 전수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관광객 및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중점 점검항목으로는 ▲안전시설 설치 여부 및 기능유지여부 ▲기존 시설물 구조체 손상, 균열, 위험 여부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목적 적합여부 및 불법시설물 조성 여부 ▲육상 및 수역 청결상태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42개항 중 37개항 88%에서 소규모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했다는 것.

또한 기존 시설물의 노후로 인한 소규모 보수 사항뿐만 아니라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강 사항을 다수 발굴했다.

한편 이번 점검으로 발견한 불법 점·사용 실태는 선(先) 계도, 후(後) 원상회복명령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관리대책 수립으로 관광객 및 어업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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