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고용천)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놀이극으로 알아보는 제주항일운동’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240여명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양일간 도서관 3층 다목적교육실에서 ‘꽃님이와 미밋동산’(연출·공연 그녀들의 AM) 인형극 공연과 체험활동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우리나라와 제주의 독립운동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놀이극은 1919년 3월 조천리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꽃님이와 그 오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어 체험활동으로 모둠별로 대형 태극기 그리기가 진행돼 어린이들이 놀이극을 통해 배운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애국심을 한층 더 고취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유아들이 3.1운동의 의미를 알아보고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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