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역에 선정된 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리 주민협의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도시재생사업 타 지역 벤치마킹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대정읍주민협의체 및 도시재생센터 10여명이 전북 군산시 근대산업유산예술 창작벨트 일대의 근대역사박물관 및 근대건축, 미술관을 견학하는 등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성공사례를 듣고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해 군산 지역의 근대 문화와 해양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것.

또한 3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전주한옥마을에 방문해 지역의 역사 문화자산을 활용한 재생 현장 확인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전반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도록 구성됐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8년 8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총 사업비 142억 원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했고 주민설명회를 총 4회 개최 후 지난 2월 22일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수립된 활성화계획 구성 내용으로 대정읍 하모리 935-4번지 일원(면적 14만9894㎡)에 2019~2022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1억7천만 원을 투입해 5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일자리 창출사업(창업지원주택, 역사문화중심도로변 재생사업), 지역상생사업(신영물 올레센터 설치 운영, 주민역량걍화사업, 공용주차장 및 화장실 설치, 중심가로 지중화사업), 지역명소화사업(신영물길 정비활용 재생사업, 페 공가 등 방치 건축물정비, 숨비소리길 정비사업, 근대화 활성화사업), 주거복지사업(가로주택정 및 자율주택 정비사업, 행복주택 및 복합문화시설 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주민협의체 운영, 도시재생 교육ㆍ컨설팅 과정 운영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대정읍에 접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것.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현재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수렴을 추진할 것”이라며 “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실적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월 주민공청회의 의견을 반영, 활성화계획(안)을 재구성해 3월중에는 주민설명회와 도의회 의견청취를 진행해 4월중에 국토부에 계획(안)을 제출 상반기 승인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본격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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