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단체·전문가 등 T/F 구성…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발굴·시행

제주도는 미분양 주택 문제와 도내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맞물려 건설업체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련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16년 12월 271호를 시작으로 2017년 말 1200호에 달한 이후 계속 등락 중이다.

최근 2018년 12월에는 1295호, 2019년 1월에는 1187호의 미분양주택이 발생했다.

道는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원인으로 ▲대출규제 및 보유세 강화로 미분양 주택해소 어려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고분양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거래 절벽 현상발생 ▲호황기에 편승한 입주여건 불량 외곽지역의 미분양 해소 저조 등 여러 여건이 복합 작용된 것으로 내다봤다.

道는 다양한 요인들을 검토하고 주택건설경기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관련 단체·기관 및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미분양 해소시까지 월 1회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정확한 미분양 진단과 대안마련을 위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건축허가 공동주택도 공급 년도별, 지역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TF팀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의 수행으로 미분양주택의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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