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가 건설부문은 침체가 지속되고 관광 부진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율은 2017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9일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소비는 소매판매액지수가 면세점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2월중 하락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 2017년 이후 하락세가 지속돼 최저인 97.2를 보여 소비심리를 상승시킬 내수진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설은 1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로 전환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1월중 관광객수는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세가 이어져 2018년 6월 이후 7개월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내국인 관광객도 감소폭이 전월대비 축소됐다.

1월중 취업자수는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0.6만명 증가했으나 고용률은 67.8%로 전월대비 0.8%p 하락하고 실업률은 0.6%p 상승했다.

1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토지가격은 2018년 12월중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나 아파트가격은 소폭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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