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2개소에서 87차례 걸쳐 2천여 만 훔쳐

동부경찰서 형사과는 약국에 위장취업한 후 현금을 절취한 혐의로 A씨(41)를 지난 14일 붙잡아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제주시 D약국에 약사로 위장취업한 후 총 86회에 걸쳐 약국 계산대에 보관중인 현금을 1800여만 원을 절취한 혐의다.
 
또한 같은 해 10월 6일에는 제주시 다른 약국에서 같은 수법으로 270만 원을 절취하는 등 3개월 동안 2개의 약국에 위장 취업해 87차례에 걸쳐 2천여 만 원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식 투자 실패로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하게 됐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가 부정하고 재범이 우려돼 17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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