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전담팀’ 구성 집중 수사 피의자 검거 구속

6일 사건 발생 후 A씨가 현장에서 도주하는 모습.(서진제공=제주동부경찰서)

동부경찰서 형사과는 새벽시간 대 아파트 출입문 앞 복도 등 4곳에 연쇄적으로 불을 지른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1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전 5시쯤 관내 아파트 현관문 앞에 신문지 등으로 불을 놓은 것을 비롯해 지난 2월 7일까지 4건의 방화를 저지른 혐의다.
 
경찰은 방화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계획된 연쇄방화 범죄로 간주해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가용 가능한 형사인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했다.

각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수사한 결과 발생 시각 전 후에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지난 13일 A씨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증거로 범행 인정되고 재범이 우려돼 15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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