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등 육지 운송 활어 신선도 연중 관리 가능해

양식광어 운송을 위해 도입한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 시설’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내 ‘활어용 냉각해수시설 사업’이 지난해 활어차량 9272대에 6만4581톤의 냉각해수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활어용 냉각해수 시설사업’은 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이 육지부로 장시간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에 지원된 사업이다.

현재 제주산 활광어 운송 차량들이 제주항내에서 1일 320톤 규모(활어차량 40대분)의 냉각해수(10℃이하)를 연중 공급받고 있다.

이로써 종전 담수 얼음 사용 시 수온상승과 염도하락 문제를 해소해 소비지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한 결과 시설을 직접 이용한 활어유통업계와 현장의 양식어업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것.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과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모니터링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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