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청정제주 바다지킴이’을 상시 배치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7일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기간제 근로자 152명(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이다.

제주도는 기간제 근로자 취업규정에 근거한 2019년도 청정제주바다지킴이 운영 지침을 수립했으며 상시 모니터링과 수거, 중간 집하, 재활용 선별 등 발생부터 처리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처리에 나설 전망이다.

道는 사업비 21억6600만 원을 투입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기간제 근로자 정원 152명을 지난 1월21일부터 채용절차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모집공고,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28일에는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지난 2017년도부터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13명에서 올해 152명으로 확대 도입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운영으로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청정 제주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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