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5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감귤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모(55)씨가 우측 하지 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한 감귤비닐하우스 72.0㎡가 소실되고 감귤나무 15본 및 PE급유관 일부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0만6천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관계자는 화재는 비닐하우스에서 모친이 감귤나무 전정작업 중 바닥에 급유관이 존재 사실을 미인지해 모닥불을 취급하다 바닥에 급유관이 녹아 중유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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