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12일 새벽 서귀포항 서부두에서 해상에 추락한 차량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발견 구조해 119이용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 중이던 A모(54)씨가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18분쯤 서귀포 서부두 해상(육상으로부터 약 50m 앞)에 추락한 렉스턴 차량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발견해 연안구조정 및 서귀포구조대 등이 현장에 급파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119구급대는 A씨를 심폐소생술를 실시하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차량은 인양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목격자를 찾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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