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 개선 등 21개사업 66억 투자

제주시는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해녀문화 가치 제고를 위해 21개 사업에 66억1400만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해녀어업인 복리증진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해녀탈의장·공동작업장 보수보강 사업, 성게껍질 분할기 지원 사업 등 11개 사업에 8억8900만원이 지원된다.

해녀 보호·관리 및 육성 내실화를 위해 유색 해녀복 지원, 해녀 질병 진료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36억8800만원 한수풀 해녀학교 신규해녀 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기반 시설 확충에 1억7200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해녀들의 고령화 및 마을어장의 자원감소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해녀들에게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해 고령해녀 소득보전지원에 18억6500만원(70세이상 월10만원, 80세이상 월 20만원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만80세 이상 고령해녀들의 은퇴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지급 기준이 마련되면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고령해녀 은퇴수당도 지원할 계획에 있다.

관계자는 “제주해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녀 지원정책 추진해 해녀어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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