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7일 제주썬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주뉴스 주최/주관의 ‘제주투자유치기업 다변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강성후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정책위원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블록체인 제주특구추진과 산업경제 연계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강 위원장은 “미국 애플 ICT생태계에 애플코인 쓰고, 라인도 코인 쓰고 있다. 관광객 1500만명의 생태계를 활용해 제주형 코인을 만들자”라고 제안하며 “(제주가)블록체인 특구가 되면 상당한 일자리가 창출 될 수있다”고 밝혔다.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이사는 ‘바이오스타트업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전략’의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구 전무는 “영원한 제조업 시대는 끝났다. 제주도 펀드도 있다. 바이오산업 벤처투자 대상에 제주에 적용 가능한 분야는 그린바이오와 바이오 화장품 분야”라고 진단하며 “제주장점인 원료와 식재료를 활용하면 좋은 스타트업 기업의 탄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 전무는 “제주에 바이오 창업을 위한 공간, 정보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하는 곳이 없다”며 “스타트업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인다”고 밝혔다.

구 전무는 “실패 때문에 투자안 한다. 실패할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며 “음식 배달 중개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이 3조원의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커졌다”며 “제주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로 이 같은 기업을 만들 수있다”고 덧붙였다.

김재경 KT경제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담당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첫 발제를 했다.

김 상무는 “기술혁신을 통한 효율성의 강조로 고용없는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며 “기술혁신으로 사라지는 일자리보다는 미래형 일자리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김 상무는 “과거 산업혁명 시대에도 일자리 감소 우려가 존재했다”며 “(미국 노동통계청 자료를 인용해)기술에 따른 대량실업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슬혁신은 다양한 경로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제주도 일자리와 관련해 “제주도는 고용률 전국 1위, 실업률도 전국 평균 이하로 지표상으로는 양호하나 임금수준이 낮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도소매, 숙박업 중심 서비스업에 편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이미 에너지, 정기차 등 제주도 특화 ICT 융합서비스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며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규 BM 및 SW개발, 상용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규제완화와 스타트업 창업과 육성을 통해 창업-성장-고영-소득-창업이 연계되어 혁신생태계가 주도하는 ‘제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석규 제주사회적농업연구원 설립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사회적농업의 현주소는 고용, 일자리 창출보다 교육, 돌봄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주형 사회적 농업의 재구성을 통해 사회적 플랫폼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박사는 “이에 제주 사회적 농업재단 설립”을 제안하며 “재단직원의 일자리 창출, 교육 및 돌봄 교사 일자리 창출과 함께 판매와 관광을 연계 등을 통한 일자리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통합 플랫폼인 재단을 통해 제주형 사회적 창업을 구축해 안정적, 지속적 그리고 성찰척 제주형 사회적 농업이 정착될 수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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