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KT경제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담당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첫 발제를 했다.

김 상무는 “기술혁신을 통한 효율성의 강조로 고용없는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며 “기술혁신으로 사라지는 일자리보다는 미래형 일자리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김 상무는 “과거 산업혁명 시대에도 일자리 감소 우려가 존재했다”며 “(미국 노동통계청 자료를 인용해)기술에 따른 대량실업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슬혁신은 다양한 경로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제주도 일자리와 관련해 “제주도는 고용률 전국 1위, 실업률도 전국 평균 이하로 지표상으로는 양호하나 임금수준이 낮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도소매, 숙박업 중심 서비스업에 편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이미 에너지, 정기차 등 제주도 특화 ICT 융합서비스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며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규 BM 및 SW개발, 상용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규제완화와 스타트업 창업과 육성을 통해 창업-성장-고영-소득-창업이 연계되어 혁신생태계가 주도하는 ‘제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이사는 ‘바이오스타트업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전략’의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구 전무는 “영원한 제조업 시대는 끝났다. 제주도 펀드도 있다. 바이오산업 벤처투자 대상에 제주에 적용 가능한 분야는 그린바이오와 바이오 화장품 분야”라고 진단하며 “제주장점인 원료와 식재료를 활용하면 좋은 스타트업 기업의 탄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 전무는 “제주에 바이오 창업을 위한 공간, 정보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하는 곳이 없다”며 “스타트업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인다”고 밝혔다.

구 전무는 “실패 때문에 투자안 한다. 실패할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며 “음식 배달 중개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이 3조원의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커졌다”며 “제주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로 이 같은 기업을 만들 수있다”고 덧붙였다.

강성후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정책위원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블록체인 제주특구추진과 산업경제 연계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강 위원장은 “미국 애플 ICT생태계에 애플코인 쓰고, 라인도 코인 쓰고 있다. 관광객 1500만명의 생태계를 활용해 제주형 코인을 만들자”라고 제안하며 “(제주가)블록체인 특구가 되면 상당한 일자리가 창출 될 수있다”고 밝혔다.

황석규 제주사회적농업연구원 설립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사회적농업의 현주소는 고용, 일자리 창출보다 교육, 돌봄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주형 사회적 농업의 재구성을 통해 사회적 플랫폼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박사는 “이에 제주 사회적 농업재단 설립”을 제안하며 “재단직원의 일자리 창출, 교육 및 돌봄 교사 일자리 창출과 함께 판매와 관광을 연계 등을 통한 일자리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통합 플랫폼인 재단을 통해 제주형 사회적 창업을 구축해 안정적, 지속적 그리고 성찰척 제주형 사회적 농업이 정착될 수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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