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설 명절을 앞둬 31일 오전 7시30분~8시10분까지 도청 청사 주변에서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9년 설 명절을 맞아 허례허식적인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직무와 관련된 금품 어떠한 경우에도 받지 않기 등을 실천해 공직사회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청렴캠페인에는 “2019년 기해년,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청렴 제주를 실현합시다”라는 홍보 리플릿을 출근길 도청 직원들에게 배부하면서 청렴 제주 결의를 다졌다.

이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7일 올해 첫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5개 반 20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설 연휴 전후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감찰 대상은 공직자의 우월적 지위･권한을 남용한 부당 행위(갑질), 민원 및 업무 처리 소홀,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 당직 근무자의 근무 소홀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 등이다.

특히 암행감찰 기법 등을 활용해 공직자들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중점 감찰하고, 도민･관광객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가동되는 설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실태도 점검한다.

고동휘 기자  mykdh7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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