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중 상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기 위해 23개 사업 42억 원을 확보해 해안변, 조간대를 비롯해 수중쓰레기, 해조류 유입대비 등 다각화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작년도 해양환경 관련 예산은 해안변 정화인력인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7억5천만), 해양쓰레기 적기수거처리를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7억) 등 26개 사업에 37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9597톤을 수거·처리했다는 것.

올해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해안변 상시정화 인력인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사업으로 18억 원 87명을 투입해 9개월 간 해양쓰레기 연중 수거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 해양쓰레기 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구입, 해양쓰레기 집하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해조류(괭생이모자반) 유입 대응을 위한 해상수거처리사업(4천만), 해양쓰레기 적기수거를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7억) 등 선진화·다각화된 해양 쓰레기 처리·에 힘을 쏟고 있다.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 예산 확대에 따라 해양쓰레기 수거율 향상을 통한 해양오염 예방 및 해양환경개선과 함께 도민 및 관광객이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 제주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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