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실천자문위원회, 도민배심원단 운영 등 도민 참여형 공약관리 체계 마련

제주도는 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 이행을 위한 ‘민관합동 공약이행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약 실천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道는 지난해 9월 도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확정한 민선7기 115개 공약실천계획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민관 합동 공약이행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약이행 관리에 시동을 걸었다.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현황은 14대 분야, 115개 공약, 341개 세부과제다.

특히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공약이행 관리’를 위해 ‘공약이행 도민배심원단’ 50명을 구성하고 주요 공약에 대한 평가 및 공약실천계획의 변경심의,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한 ‘공약이행 도민평가’도 실시해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도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직 내부적으로는 실․국 단위로 자체 공약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해 공약 총괄부서로 통보하면 공약총괄부서가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및 집행상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이행 상황과 소통을 위해 ‘공약 3․6․5센터’ 홈페이지를 1월중 오픈한다.

공약실천 홈페이지 ‘공약 3․6․5센터’는 △공약 재원투자계획 △공약관리체계 등 공약실천계획 △언론으로 보는 공약 △참여와 소통통한 공약실천 △ 공약관련 Q&A 등 공약이행 상황 및 도민 의견수렴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도민들에게 공약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약이행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승철 소통혁신정책관은 “올해가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을 추진하는 사실상의 첫해인 만큼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효과성,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민과 약속한 선거공약이 최대한 정책과 사업으로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공약 이행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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