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019년 10대 희망 정책 두 번째 정책으로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을 발표했다.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 주요정책으로 △‘학교지원센터’시범 운영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운영학교 확대 선정‧지원 △2월 중 학교별 교육계획‧교육과정 수립 지원 △외부공문 관리프로그램 및 학교 가정통신문 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학교지원센터’시범 운영은 오는 2월부터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각 1개의 센터를 구축‧운영하며, 지원청별로 20개(초 15교, 중 5교) 내외의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이관 업무는 △방과 후 학교 및 돌봄 교실 업무(초등) △병설유치원 방과 후 과정 업무 △현장체험학습 △보건, 놀이․운동시설 및 수질․정화조 관리 등이다.

교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운영학교’는 2018년보다 16교 늘어난 올해 94교(초등학교 67교, 중학교 27교)를 선정․운영한다. 운영학교에는 교무행정 지원인력이 충원되며 담임교사의 행정 업무를 최소화해 교육 활동에 전념하는 여건을 마련한다.

또한 3월 새 학년 시작과 동시에 교사가 온전히 학생에게 집중하도록 2월 중 단위학교의 교육계획‧교육과정 수립을 지원한다.

그리고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2018년도에 이어 2019년도에도 외부공문 관리프로그램 및 학교 가정통신문 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부공문 관리프로그램은 홍보성 외부기관 발송 공문으로 인한 학교 문서 처리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향후 학교가 교육기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은 ▲ 교육복지특별도, 제주 ▲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 ▲ 과정중심평가 안착 ▲ 제주형 교육자치와 혁신교육 확산 ▲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 평가혁신, IB교육프로그램 추진 ▲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운영 ▲ 안전한 교육 안심하는 학부모 ▲ 학생자치 활성화 ▲ 평화·인권·통일교육 활성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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