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2일 오후 탑동 방파제 앞 해상에서 엎드려 떠있는 채로 발견된 김모(68)씨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35분쯤 제주시 탑동광장을 걷던 신고자가 해상에 사람이 물에 엎드린 채로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구조대와 제주파출소 경찰관들이 즉시 출동해 구조대원들이 오후 2시 51분쯤 김 씨를 육상으로 인양해 119 구급차량을 이용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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