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고용천)은 책을 매개로 청소년과 어린이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 언니랑 오빠랑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신청한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은 동화구연 전문가에게 그림책 고르는 법, 동화 구연 및 책놀이 기법 등을 교육받은 후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게 된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그리기, 만들기, 생각 나누기 등 책 놀이를 함께 하면서 책과 친해지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다.

‘언니랑 오빠랑 함께 책 읽기’는 1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제주도서관 1층 어린이교육실에 운영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1365 자원봉사포탈(www.1365.go.kr)로 신청할 수 있고,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은 사전신청 없이 도서관으로 오면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어린이 모두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면서 함께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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