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다변화로 일자리 창출…투자자·지역상생 역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 해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유치·관광개발 역점 두고 투자유치 다변화을 통해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자와 지역상생에 역점이 둬 투자에 대한 효과가 지역민과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한다.

제주는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고용창출 및 개발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2019년도 투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투자유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 업종 및 대상 국가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2억불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IT·BT·CT 산업, 신재생에너지, 블록체인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점 유치산업으로 선정해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유치도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북미(신재생에너지, EV), 싱가포르(블록체인), 일본(6차산업, BT), 유럽(스마트시티, 화장품)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개발사업 경우는 지난해 2월 개정된 조례에 따라 개발사업 심의를 강화하고 도민 고용 및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 승인조건 이행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개발사업에 도민고용 80%, 지역건설업체 참여 등 투자자와 지역이 상생하는 개발로 제주경제 성장을 견인한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개발사업장은 모두 37개소로 개발사업 완료시 3만4천명의 고용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9천여명 도민 7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앞으로 승인조건 이행여부에 대한 사후관리협의체 운영과 함께, 개발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점검·공표(연 2회)를 실시해 투자, 고용상황 이행 독려, 제도개선과제 발굴 등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투자 및 고용 실적 미진사업장에는 기간연장 불허 등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창출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기철 관광국장은 “올해 제주경제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제주지역 성장동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에 매진해 지역과 공존하는 제주경제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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