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민주노총)

원희룡 제주도정의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된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에 전국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3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민주노총과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원 지사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반대단체 회원 및 노조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과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주최했다. 보건의료노조와 의료영리화 저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대회를 주관했다.

특히 영리병원 허가를 방관만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책임도 거론됐다.

결의대회는 제주영리병원은 전국적 사안임을 강조하며 전국적 투쟁으로 만들겠다는 결의와 영리병원 철회를 담은 결의문 낭독으로 끝냈다.

한편 대회 후 참가자들은 원희룡 도지사 면담을 위해 도청으로 향해 공무원, 경찰들과 대치상황도 벌어졌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