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30명이 등반후 가져온 쓰레기를 모으는 모습.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조기석)은 1일부터 한라산 관음사 등반 시 발생하는 쓰레기는 집까지 되가져가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이하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한라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최근 6년간 년간 155톤이 발생해 쓰레기 처리에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원인자 부담원칙으로 자기쓰레기는 스스로 집까지 되가져가기운동을 전개해 한라산을 청정하게 보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관음사 야영장에 있는 쓰레기 적재함 및 분리수거함 철거했고 지난 6월 한 달간 탐방객, 야영객 대상으로 자율적인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및 캠페인 전개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협회, 전세버스조합, 도시락업체 등에도 쓰레기 되가져가기운동 협조 요청했다.

관계자는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기운동 시행 첫날 대다수 등반객들은 자기쓰레기를 되가져가고 있는 실정이나 일부 등산객은 아직도 쓰레기통을 찾거나 등반로 입구에 몰래 버리는 실정”이라며 “지속적 계도홍보 및 단속을 병행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라산 모든 탐방로에 확대 실시해 쓰레기 제로의 청정한 한라산으로 보전해 쾌적한 탐방환경조성으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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