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역내 가축분뇨 퇴비·액비의 이용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경종농가, 축산농가, 전문유통주체, 생산자단체, 행정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체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가축분뇨 자원화 및 이용촉진을 위해 지난 12일 제주시청 3별관 열린정보센터에서 개최된 제주시 퇴액비유통협의체 운영위원 14명이 참석했으며 퇴액비 품질향상을 위한 지도 및 교육 등 유통협의체의 활동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운영협약을 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양질의 퇴비·액비의 생산방법에 대한 지도 및 활용에 관한 홍보, 작목별 적정 시비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퇴비·액비 사용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상담 부분이 포함됐다.

유통협의체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운영 활성화 및 액비 이용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각 참여 주체별 역할이 중요해 졌다.

이를 통해 행정은 계획수립, 사업지원, 지도·교육·홍보 등을 해나가고 경종농가는 작목반 단위로 집단화 조성을 통해 액비 이용을 도모하고 유통주체는 양질의 액비 생산과 부숙된 액비만 농경지에 살포해 화학비료 대체를 통한 친환경적인 자연순환농업 육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확충을 통한 자원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퇴·액비유통협의체 운영 활성화로 가축분뇨발효비료인 액비의 처리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협의·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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