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구 71억2300만 투입 가뭄해소 등 농업생산성 향상 기대

제주시는 밭을 대상으로 농업용 저수조, 송·배수관로, 양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해 가뭄해소 등 밭 기반 정비사업을 최근 모두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밭 기반 정비사업은 6개 지구에 총사업비 71억2300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수저수조 4개소 농업용수 송·배수관로 33.9km 양수장 1개소 등에 대해 지난 4월초 공사를 착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중 월림4지구(송·배수관로 4.89km)를 비롯한 한동5지구(송·배수관로 6.99km), 오등동지구(송·배수관로 5.08km)등 3개 지구는 이미 지난 9월 조기 완공했다.

또한 12월 초순부터는 신촌6지구(송·배수관로 6.28km, 저수조 300톤 1개소)를 비롯해 광령3지구(송·배수관로 7.33km, 저수조 300톤 2개소, 양수장 1개소), 판포1지구(송·배수관로 3.33km, 저수조 1,000톤 1개소) 등 3개 지구를 추가로 준공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밭 기반 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가뭄해소 및 영농편의를 통한 밭작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에도 국비 50억 원과 도비 12억5000만원등 총 사업비 62억5000만원을 확보해 10개 지구에 대한 밭 기반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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