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걷어 붙인 원 지사 "특정 부서만의 문제 아니다”강조
元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흐름 속 점검·개선” 필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5+2 역점 프로젝트’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과 지역체계 강화를 위한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전문가 자문회의, 산업계 및 정부와의 조율, 외부 네트워크 활용 등을 대안으로 언급하고 돌파구 마련을 위한 집중적 노력”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도민행복을 위한 ▲주거복지·부동산 ▲난개발 방지·투자 정책 ▲쓰레기·상하수도 ▲대중교통·주차정책 ▲전기차·신재생에너지 등 5대 역점 프로젝트와 일자리, 복지 정책 등 2개 분야를 추가한 ‘5+2 역점 프로젝트’체계에 대한 도민생활 안착에 본격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원 지사는 “환경 인프라와 생활 문제들은 지금 관리하거나 개편하고 안정화하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생기거나 제주발전에 치명적 문제점이 나올 수 있다”며 “이 부분에 우선 비중을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도민행복 5+2 역점 정책’은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의 큰 그림과 흐름 속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이를 도민 생활에 안착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도민행복 5+2 역점프로젝트 과제별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들을 점검하고 이 같이 강조했다.

원 지사는 “5+2 역점과제를 정한 것은 특정 업무만 중요하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이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는 문제점들로 도민 삶의 질 저하와 불편으로 연결되거나 가장 개선이 시급한 것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다져놓아야 하는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선제적인 기반을 만들어나가는 차원에서 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일자리, 관광산업의 질적인 발전은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제주발전의 큰 흐름 속에서 총괄적 관리가 되어 있는 상항”이라 했다.

이날 회의는 5+2 역점 과제별 추진 상황과 개선사항, 향후 계획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제주도 실국장들은 ▲주거환경(주거복지 및 부동산 안정화) ▲대중교통(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주차개선) ▲생활환경(쓰레기, 악취) ▲환경 인프라(물․상하수도) ▲일자리 ▲성장 동력(전기차 및 신재생 에너지)▲질적 관광 분야별로 올해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원 지사는 “재활용품을 비롯한 자원처리, 수자원 관리까지 포함한 환경 분야와 교통 문제는 공무원 체계 개선이나 향후 도민 참여 방안까지 포함해 지속적인 추진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원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민사회, 의회, 언론, 관련 업계 등과 함께 가시적인 추진상황들을 구체화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현장점검 소통 등을 통해 도정의 의지를 확인하고 도민에게 보다 가깝게 갈 수 있는 행보나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도 주문했다.

한편 道는 이달 중 5+2역점과제별로 1년간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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