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신규사업 국비173억 확보로 총사업비 1019억 사업 추진 가능

470조 원 규모의 슈퍼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9년 예산안에 21개 사업 국비 29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의 협조와 예결위 의원 및 기재부 관계자들과 도청 공무원들의 입체적인 노력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道 소관사업으로 9개 신규 사업를 새롭게 반영해 총사업비 1019억원(국비 637억)규모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관문을 통과했다.

해양수산분야에는 20만톤급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세계적인 관광미항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서귀포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에 90억 원, 바다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사업’에 10억 원이 반영됐다.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EV충전스테이이션 구축사업’ 5억 원이 반영됐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서 ‘혼합현실 콘텐츠 실증확산 사업’에 20억 원이 반영됐다.

환경분야에는 ‘예래-대륜 하수관로 사업’에 5억 원이 반영돼 191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복지분야로 제주지역에 공립요양병원이 없어서 치매병원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9억3천만 원이 반영돼 ‘제주의료원 부설 치매안심병원’이 확충되고,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 신축 등 ‘장사시설 지원사업’에도 28억 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 최근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진전될 평화의섬 ‘제주포럼 사업’에 국비 3천만 원과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사업’에도 3600만 원이 증액돼 정부의 지속적 관심을 받게됐다.

‘4·3관련 유적보존 및 발굴사업’에 5억 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대정지구 도시계획도로 확포장’에 3억4천만 원, 소나무 재선충 방제사업비 38억 원이 증액됐다.

국가직접 편성사업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신설’에 34억 원, ‘제주공항시설개선’에 5억 원, ‘제주대학 건물 보수’에 20억 원이 반영됐다.

道는 그동안 2019년도 제주관련 국비사업이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원희룡 도지사를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국회에서 확보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내후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조기에 대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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