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0월 22일 오후 2시20분쯤 관내 농가에서 감귤 수확철을 맞이해 피해자가 없는 틈을 타 빈집 2군데에 들어가 현금 54만5천원 상당을 훔쳐서 도망갔던 빈집털이범을 검거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즉시 출동해 사건 당시 CCTV에 찍힌 동영상을 토대로 탐문 수사해 범인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체포영장 발부받고 추적했으나 피의자가 주소지에 살지 않아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해 피의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 후 제주시 한 야외 주차장 앞에서 잠복중 검거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앞으로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감귤 수확기에 현금 등을 집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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