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년 동일 2등급...JDC 1단계 상승 4등급, 개발공사 전년 동일 2등급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도가 1단계 떨어져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종합 청렴도는 3등급 8위로 나타났다.

내부평가는 1계단 상승한 1등급인 반면 정책고객평가는 1계단 하락해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와 함께 5등급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종합청렴도는 7.74점(3등급)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점수(7.64점)보다 0.1점 높았지만 과거 부패행위자에 대해 이번 외부평가에서 감점으로 반영돼 작년 4위(2등급)에서 8위(3등급)로 다소 하락했다.

공사, 용역, 보조금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의 경우 8.05점(3등급)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점수(7.92점)대비 0.13점 높았지만 부패행위 감점 부분(0.33점)이 반영돼 전년대비 0.13점 하락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는 8.48점으로 광역 평균 점수(7.79점)보다 0.69점 높게 나타나 1등급(1위)를 달성했다.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평가는 6.13점(5등급)으로 광역 평균점수(6.67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청렴도 평가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외부고객, 내부고객, 정책고객의 설문조사 결과점수를 가중평균 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청렴도 수준(1~5등급)를 발표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잘된 부분은 보완․발전해 나가고 미흡한 부분은 강도 높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제주가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작년과 같은 종합청렴도 2등급이었다. 외부청렴도는 전년도와 같은 2등급, 내부청렴도는 전년보다 1단계 하락한 3등급을, 정책고객평가는 2단계 하락한 4등급으로 나타났다.

국가공기업인 JDC는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4등급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작년보다 1계단씩 상승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작년과 동일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외부청렴도는 전년과 동일했으나 내부청렴도는 1단계 상승했다. 신규기관으로 처음 평가된 제주테크노파크는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으로 종합 2등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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