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도달 1명 기간제 근로자 전환 외 전원 공무직 전환...해고 논란 종지부

한라산후생복지회 소속 근로자 9명이 지난 12월 1일자로 공무직으로 채용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과 11월에 걸쳐 공무직 전환 채용 적격성 심사평가와 채용 관련 설명회,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들을 모두 세계유산본부 소속 공무직 근로자로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정년은 공무직 정년 60세를 적용하며, 보수는 공무직 A등급의 임금(월 199만4천원 수준)을 보장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이어져온 한라산후생복지회 근로자들의 해고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원희룡 지사도 지난 4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노동자들과의 면담자리에서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게 됐다.

한편 후생복지회는 지난 1990년 1월 구성 직후 한라산국립공원 내 윗세오름, 진달래밭, 어리목 3곳에서 컵라면과 삼다수 등을 판매하는 휴게소를 운영하며 탐방객의 편의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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