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정보원(원장 오경훈)은 현재 도내 초중학교 164교(분교장 포함) 중 68%인 112교 에 346학급이 운영 중인 e학습터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운영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 및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제주e학습터 서비스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e학습터 이용 만족도 조사기간은 11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3주간이다. 응답인원은 교사 73명, 학생 666명 등 739명이다.

먼저 교사의 응답결과를 보면 응답자수는 73명으로 초등학교 교사 80.8%, 중학교 교사 19.2%이다.

e학습터 사용빈도는 50.7%가 일주일에 1~2회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교사들은 수업시간(42.3%), 방과후시간(23.1%), 수업결손학생 보충지도(12.5%), 기초학력지도(15.4%)에 사용한다고 답했다.

e학습터는 학생의 학습지도에 도움에 된다고 74%가 응답했고 e학급 운영결과 학생의 학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가 68.5%로 조사됐다.

e학습터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8.1%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e학습터를 수업시간, 수업결손학생 보충지도, 기초학력지도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e학습터는 체험학습 등 수업 결손이 발생한 학생의 수업보충 및 기초학력지도 등에도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

또한 학생들에 대한 설문 결과 응답자수 666명 중 초등학생이 73.6%, 중학생이 26.4%이다.

응답내용을 보면 e학습터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선생님이 권해서 94.1%, 스스로 알아서 4.4%, 부모님이 권해서 1.5%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빈도는 일주일에 1~2회(38.1%), 일주일에 3~4회(19.4%) 순으로 나타났고, 이용 장소는 학교(64%), 집(33.2%) 순으로 나타났다.

e학습터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87.4%로 나타나 학생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계자는 “2019학년도에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2015 개정 교육과정 학습콘텐츠를 탑재하고 도내초중학교 학생들이 e학습터를 이용해 학습하도록 홍보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