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 따르면 제주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지원 공간인 ‘낭그늘’이 내년 3월 첨단과기단지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JDC는 28일 JDC 본사에서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와 제주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DC는 ‘낭그늘’을 통해 소셜벤처의 안정적인 스타트업 지원과 사회적경제 플랫폼 제공을 통해 제주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JDC는 ‘낭그늘’ 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소셜벤처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제주의 상생 파트너가 되고, 지역 사회와 공동으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낭그늘을 ‘소셜리빙랩’으로 진화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낭그늘’은 연면적 564㎡ 규모로 JDC 세미앙빌딩 A동(제주시 첨단로 330)에 조성된다.

JDC는 사업운영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를 통해 예비 캠프부터 초기 창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인큐베이팅부터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브랜딩, 마케팅, 자금조달 방법, 유통 판로개척, 법무·재무·세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낭그늘’이 개관하는 JDC 세미양빌딩(제주시 첨단로 330)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주혁신성장센터와 (가칭)JDC 청년 취·창업지원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제주혁신성장센터에는 자율·전기자동차 산업 및 ICT 기반 문화예술산업 분야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위탁 운영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12월 10일 입주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낭그늘’과 제주혁신성장센터, (가칭) JDC 취·창업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사업간 상호 시너지를 통해 첨단과기단지가 지역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봉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JDC는 제주 사회적경제 소셜벤처의 맞춤형 전문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 5개년 로드맵 실행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정부의 ‘새로운 일자리 보고’로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제주지역의 민간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벤처는 사회 문제를 창의적·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얻는 벤처기업적 특성을 지닌 기업을 말한다.

JDC는 ‘순자’ ‘권학’편의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모든 새가 쉰다”는 글에서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 ‘낭’을 따 JDC가 제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나무그늘이 된다는 의미로 ‘낭그늘’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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