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는 ‘노인 및 고령친화 정책 개발을 위한 어르신 모니터링단 원탁회의’를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원탁회의는 지난 2년간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 어르신 정책모니터링단의 활동과정에서 제안된 125건의 내용을 중심으로 어르신 모니터링단과 유관기관 담당자간 내용 공유 및 토론을 통해 노인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르신 모니터링단은 2017년도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어르신 30명(3개팀)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주제를 정해 노인복지정책 수혜자인 어르신들로 하여금 현장 평가와 피드백(지역 노인 면담, 노인복지 정책․시설운영 등 방문 조사, 주 1회)을 통한 개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월 1회 구역별(팀) 논의, 분기별 전체 워크숍을 거쳐 정책에 반영이 필요한 사업 등을 제안하고 있다.

올해에는 노인적합 일자리 개발 등 8개 분야에 75건, 2017년도에는 노인재난안전 매뉴얼 제작 등 7개 분야 50개 내용이 제안됐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활기차고 여유로운 노후, 다함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주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연령에 따른 차별이나 배제 없이 도민 모두가 활기찬 삶을 살아갈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 정책 개발과 추진과정에 당사자인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의 참여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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