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7일 오후 6시 39분쯤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여자아이의 모친인 장모(33.여)씨가 결국 제주항 7부두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제주항 7부두 하얀 등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낚시객으로부터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구조대와 파출소 경찰관들을 현장으로 보내 119구조대와 함께 저녁 7시 5분 육상으로 인양해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시내 소재 S병원으로 이송했다.

장 씨는 발견당시 테트라포드 사이에 껴 있었으며, 곤색 꽃무늬 잠바에 검정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장 씨는 지문을 채취와 지문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제주해경은 8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그간 실종자 수색에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수색에 만전을 기해 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