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아이의 사인은 부검을 통해 전형적인 익사 소견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번 발생한 여자아이 변사사건의 사안이 중대한 만큼 해경에서는 육경과 공조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과정에서도 육경의 검시관을 참여시키고 변사자의 모친에 대한 수색과정도 공유하는 등 변사자의 사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한편 지난 10월 31일 장모씨와 3살박이 딸이 항공편을 이용 제주도에 입도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11월 2일(금) 새벽 2시 47분쯤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에서 하차해 해안가로 걸어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6일 오전 장모양이 발견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 주위를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모녀의 최종 행적이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로 확인됨에 따라 수중 수색요원을 용담동 인근 해상으로 이동해 집중 수색중이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및 헬기 1대를 투입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조대원 5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수사요원 28명을 투입해 장모양의 모친의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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