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협재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을 증축하기 위해 실시 설계를 추진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6일 市에 따르면 현재 협재해수욕장 연평균 이용객은 68만명으로 제주시 해수욕장 중 함덕해수욕장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임에도 화장실이 1개소로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그 규모도 매우 협소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 화장실 대기시간이 길어 이용객 불편을 초래했다.

현재 공중화장실 규모는 69.3㎡으로, 공중화장실 양변기가 8개(남 3, 여5)씩 밖에 없어 관광버스 등을 대절해 찾은 관광객들이 일시에 사용할 경우 화장실 협소로 애로사항이 크다는 것.

이에 따라 제주시는 3억 5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화장실과 어울리는 여성전용 화장실을 별동으로 증축해 19년도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 추진중으로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이용객 편의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해수욕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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