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실종된 3세 여아 엄마 소재 파악중

제주에서 잇따른 신원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제주해경이 하루만에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자세한 사망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4일 낮 12시 55분쯤 제주항 북서쪽 35km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은 50대 전모씨(서울거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또한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여자아이는 11월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장모(33, 여)씨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4일 낮 12시 55분쯤 제주항 북서쪽 35km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은 56세 전모 씨로 갖고 있던 지갑에서 신분증이 발견돼 신원이 확인됐다.

해경은 6일 오후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여자아이 변사체는 경기도 파주에서 실종 신고된 장모(33, 여)씨의 딸(3)로 확인됐다.

이 여자아이는 지난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딸(장모씨, 33)이 실종됐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는 것.

그리고 10월 31일 장모씨와 딸이 항공편을 이용 제주도에 입도한 사실을 확인했다.

여아의 신원은 외할아버지를 통해 확인됐다. 해경은 실종자 장모 씨의 소재 파악 및 여아는 6일 오후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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