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구간 협소한 도로(폭 6m→8~10m) 확장

서귀포시는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앞에서 마을을 통과해 서성로를 연결하는 수산리 도시계획도로(소로1-3, 2-4호선) L=400m 구간에 대해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11월부터 본격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수산리 도시계획도로는 소로2-4호선(L=240m, B=8m), 소로1-3호선(L=160m, B=10m)은 1995년 3월 6일에 도시계획시설 결정되어 20년 이상 미집행 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다.

1970년 이전부터 협소한 5m의 도로폭으로 이용되면서 도로통행 및 차량교차 등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도로확장 건의가 지속돼 왔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초 사업구간에 대해 감정평가 실시하고 편입토지 34필지(2441㎡) 중 21필지(845㎡)에 대하여 보상협의 완료됐으며 아직까지 보상협의 안된 나머지 5필지(265㎡)와 사정(査正)토지 7필지는 토지수용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해 내년까지 도시계획도로 확 ‧ 포장 공사를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간중 우기시 매번 침수되는 구간에 대해서도 도로사업과 병행해 우수관로를 시설해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침수를 예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산초등학교 앞에는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해 통행차량의 저속운행을 유도해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횡단보도 3개소와 인도 400m를 설치해 마을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및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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