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등학교(교장 박홍익) 1학년 해양산업과 1반 학생들은 제주대학교의 ‘제라호’를 이용해 22일 제주항에서 출발해 성산포 외항을 거쳐 거문도항 이르는 연근해 승선체험학습에 나섰다.

승선실습 전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제라호’선수 및 선미 갑판에서도 안전교육을 진행한 뒤 실습이 이뤄졌다.

제주대학교 실습선 ‘제라호’ 모습.

이번 연근해 승선체험학습은 해기사 양성을 위한 기초실습 단계로 선박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항해‧선박운항 및 해상통신에 관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항해사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게 하며 장차 수‧해양산업 분야의 유능한 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승선실습을 통해 기초 항해사로서의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고, 선내 단체 생활에 따른 협동심과 기초 질서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1반 학생들은 24일 아침 거문도항을 출발해 오후에 제주항으로 귀항할 예정이며, 2반 학생들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같은 항로를 이용해 실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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