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도 3분기까지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토지거래량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9월 토지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道가 밝힌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도내 토지거래량은 9월말까지 5만4615필지, 4502만7천㎡로, 전년 동기대비 필지수가 7.83%, 면적은 15.9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한 달 기간 동안 토지거래량은 4865필지(270만6천㎡)로 전년 동월 대비(7465필지, 690만8천㎡) 필지수가 34.83%, 면적이 60.83% 각각 크게 줄어들었다.

거래량을 세부내역별로 보면 용도지역별 거래는 관리지역 1만8479필지, 3148만9천㎡(70%), 녹지지역 1만3214필지, 1013만2천㎡ 23%, 주거지역 1만1663필지, 298만6천㎡ 7% 순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7243필지, 1693만2천㎡ 38%로 가장 많고 ‘전’ 9562필지, 1000만7천㎡ 22%, ‘대’ 3만1510필지 618만9천㎡ 14%, ‘답’ 278필지, 20만8천㎡ 0.5% 순으로 ‘답’을 제외한 모든 지목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그동안 분할 제한, 농지기능관리 강화, 투기행위 방지를 위한 정밀조사 실시와 토지거래 허위신고 및 불법사항에 대한 행정조치 등 부동산시장 과열 방지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토지거래 신고 내용 중 허위신고로 의심되거나 도민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신고·접수된 사항 등을 지속 정밀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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