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월 건축허가는 671동 14만3148㎡로 전년 동월대비 면적기준으로 35.2% 감소했다. 전월대비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주거용 건축물(2017년 11만7350㎡→2018년 6만6238㎡), 상업용 건축물(2017년 5만7846㎡ →2018년 4만6616㎡) 감소 등 전체적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기준 용도별로 분석해보면 다가구주택은 소폭 증가했으나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의 면적기준 용도별도 근린생활시설은 소폭 증가했으나 숙박시설, 업무시설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 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7.6% 감소했다.
 
2018년 제주지역의 건축허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크게 감소했으며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 중심으로 그 감소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9월 건축계획심의는 328건으로 전년동월 489건 대비 33% 감소, 전월 484건 대비 32% 감소했다.

건축계획심의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원안동의 177건 54%, 조건부동의 74건 22.6%, 재심의 40건 12.2%, 반려 6건 1.8%, 보류․보완이 31건 9.5%으로 분석됐다.

관계자는 “향후 제주 건축경기는 미분양 주택 수(2018년 8월 기준. 1217호)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 하는 점, 주택매매가격 및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건축허가 면적과 건축계획심의 건수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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