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업체 의견 교환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반영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5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도내 카지노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크레딧 운용 및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업체의 크레딧 운영에 대한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고 업체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크레딧 회계처리 및 기록은 도내 8개 업체 모두가 비교적 투명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카지노에서 크레딧에 대한 별도의 내부 처리규정이 없거나, 규정은 있으나 내용이 미비한 점이 확인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규정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업체별로 크레딧 내부 관리규정을 정비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크레딧 운용 및 관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업체 애로사항으로 크레딧 한도 상향 등 정책적 지원 요구도 있었던 만큼 크레딧 운영의 투명성이 우선 확보되도록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관리규정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보완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관계자는 “이런 크레딧 운용.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도내 업체가 크레딧을 건전하게 카지노 마케팅활동에 활용할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한국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크레딧 제도 개선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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