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 LH임대주택 입주민 임대차 보증금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 30일부터 시행한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임대차 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말 입주예정인 제주봉개 LH아파트의 국민임대주택 260세대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복주택 280세대 등 총 540세대에도 적용된다.

이 제도는 제주인의 나눔정신인 “수눌음” 문화를 계승해 임대차보증금 부담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약자에게 임대차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공공임대주택은 지난 2015년 12월 30일 이후에 준공해 입주하는 국민임대주택과 행복주택이며, 임대차보증금을 공공임대사업자인 LH, JDC 또는 제주개발공사에 지원해 입주자에게 평균 50% 내외의 임대차보증금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영구임대주택 및 분양전환 임대주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영구임대주택은 시세의 30%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있으며 임대료 또한 주거급여형태 지원하며 분양전환 임대주택은 일반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돼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것.
 
이번에는 11월말 입주 예정인 제주봉개 국민임대주택 및 행복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기본임차 보증금의 50% 내외를 지원하며 지원금 신청은 입주자 사전점검일(10월 19일~21일)에 제주봉개 LH아파트 현장에서 접수받는다.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임대차보증금 지원사업 시행으로 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해 자립기반을 유도하고 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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