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 통해 김만덕 나눔과 봉사 정신 널리 홍보

현재 시행 중인 제주안내 120콜센터가 ‘제주안내 120만덕콜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민 의원(민주당. 이도2동을)과 강성균(민주당. 애월읍)·문종태 의원(민주당. 건입/일도1/이도1동)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안내 120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돼 현재 시행 중에 있다”며 “제주안내 120콜센터는 2017년도 기준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46만8천 명이 도정관련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7년 9월부터 120다산콜센터(현재 120다산콜재단)를 운영 중인 서울시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지방행정혁신 철학을 가지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의 다산(茶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만덕은 나눔과 봉사의 위대한 표상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이미지를 잘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만덕정신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 120만덕콜센터로 명칭을 변경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명칭변경과 관련해 이미 김만덕기념사업회·제주도 당국과 관련 협의를 마친 상태다.

끝으로 강성민 의원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366회 정례회 시 일부개정조례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함께 발의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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