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침수피해 등 피해속출..제주도당국 조치 중

제주소방관들이 태풍에 의해 침수된 주택에서 배수작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제주소방서)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하며 윗세오름‘ 714mm의 물폭탄을 쏟아냈다. 강한 바람도 이어졌다. 진달래밭에는 50.2m/s의 강한바람이 불었다.

이에 따라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귀포시 대정읍 등 1148가구에 정전피해를 입었다. 또한 주택침수, 도로침수, 산방산 낙석 위험지역 도로 및 섭지코지 진입로 출입 통제 등 172건의 피해상황이 접수돼 신속히 복구 또는 조치 중이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 300여편이 결항됐다. 제주 하늘길은 6일 낮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현재 공항내 체류객은 없는 상황이라는 것.

6일 현재 소방활동 사항을 보면 인명구조 4건 5명, 배수지원 60회 422톤, 안전조치38건, 인명구조 차량고립사고 구조 2건 3명, 엘리베이터 갇힘사고 2건 2명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대책본부 유지 및 신속한 피해현장 확인하겠다”며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 재해예방 및 응급 복구활동 강화, 유관기관(해병대 제9여단, 한전, KT,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협업체계 강화 등을 통해 피해상황 발생시 신속한 피해상황 보고 및 응급복구 조치할 예정"이라고 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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