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자연재난 112회 중 호우피해 68회 60.7% 차지
소병훈, 태풍 ‘콩레이’ 대비 철저히 해야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자연재난은 총 112회로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84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재난 112회 중 종류별로 호우피해가 68회 6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풍랑 및 강풍 17회 17%, 대설16회, 14.3% 순이었다.

피해규모 역시 호우피해가 43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피해액 8468억원의 51.7%에 달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도 2238억원에 달해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체의 78.1%에 달했다.

이 같은 피해결과는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행정안전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재난발생 1회별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초래한 것은 지진 480억원이었고, 다음으로 태풍 320억원, 호우 65억원, 대설 45억원 순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지난 8월말 태풍 솔릭과 이어진 집중호우로 태풍 93억원, 호우 414억원 등 총 50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한반도로 북상중인 태풍 콩레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태풍 콩레이의 예상 이동경로가 6명의 사망자, 6714명의 이재민, 2145억원의 재산피해를 초래했던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와 유사하다”며 “행정안전부 및 각 지자체는 태풍 및 호우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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